(사진 = SBS)
10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단독게스트로 수지가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팀을 이뤄 ‘2014 한류스타 특집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와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가 각각 ‘한류 토끼’와 ‘한류 기린’으로 팀을 이끌었다. 수지는 미쓰에이 활동은 물론 드라마 ‘드림하이’, ‘빅’, ‘구가의 서’에서 배우로 안착한 바 있다. 특히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 명실상부한 ‘한류 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런닝맨에서 ‘배신 기린 광수’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이광수는 2013년 마카오, 베트남에서 진행된 ‘아시아레이스 특집’ 당시 해외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 모습으로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던 바 있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아시아를 뒤흔들며 거센 인기몰이를 일으키고 있는 두 사람이 진정한 한류스타로 인정받기 위한 각축전을 벌인 셈이다.
결국 수지는 광수의 이름표를 떼 이름표를 떼는 짜릿한 손맛을 느꼈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수지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같이 늙어가자"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