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 첫 타깃 '대한화섬' (상보)

입력 2006-08-23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주도적으로 결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Korea Corporate Governance Fund: 일명 '장하성펀드')가 주식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 타깃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한화섬.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국계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엘엘씨는 특별관계자와 함께 경영참여 목적으로 대한화섬 주식 6만8406주(5.15%)를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장내에서 매수했다.

Korea Corporate Governance Fund가 5.05%, LFNY Funding Ltd LLC가 0.10% 씩을 매입했다.

이 펀드들의 운용사인 라자드사는 지분 보유 목적에서 ▲소액주주 권리 개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회사 자산 이용 ▲회사와 계열사들간 거래 투명성 개선 ▲배당금 증액 장려 ▲주주이익을 저해하는 자산 매각 검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월 국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1200억원 규모로 출범한 '장하성펀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일종의 '사회책임펀드'이며, 미국 라자드사가 운용을 맡고 있다.

한편, 23일 증시에서 대한화섬의 주가는 '장하성펀드'의 지분보유 신고 영향으로 오후 2시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00,000
    • -0.97%
    • 이더리움
    • 4,207,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839,000
    • +2.88%
    • 리플
    • 2,693
    • -3.16%
    • 솔라나
    • 177,500
    • -3.48%
    • 에이다
    • 523
    • -4.5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8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1.72%
    • 체인링크
    • 17,760
    • -2.68%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