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용 의약품 전문기업 대화제약의 계열사인 씨트리가 이스라엘 벤처기업인 뉴트랄리스와 공동으로 수용성 코큐텐(soluble Coenzyme Q 10)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1년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씨트리가 자체 개발한 코큐텐에 이스라엘 뉴트랄리스가 개발한 수용화 운반체를 접목해 개발하는 것으로 개발 비용은 전액 한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ea-Israel Industrial Research and Development Foundation, KORIL RDF)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총 연구개발비는 77만2921$로 씨트리는 이중 49만7820$의 개발비를 받게 되고 이번 개발 지원금은 씨트리가 이스라엘의 제휴사인 뉴트랄리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코엔자임 큐텐의 수용화 및 제품화 연구에 사용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제품 생산 및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 생산을 완료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 코큐텐은 기적의 비타민, 노화방지, 심장 혈액순화촉진에 탁월한 효능을 가졌었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액상 제품의 경우 물에 녹지 않아 침전물이 가라앉는 등의 현상을 보완하지 못했고 그만큼 생체 이용율도 낮았다.
이번 씨트리에서 연구 중인 수용화 운반체는 나노 사이즈의 크기로 온도, 용매 등에 매우 안정돼 있어 다양한 제제가 가능하며 운반체 성분이 생체 지질막 구조와 동일해 생체 이용률 또한 수용화하지 않은 것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장점이 있다.
또한 난용성 코큐텐을 발효법으로 생산해 온도나 환경에 안정한 수용성 코큐텐으로 개발, 의약품, 화장품, 식품원료 및 다양한 제형의 완제품으로 개발해 출시 할 경우 부가가치가 더 높은 제품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