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고생 사건, 하루 4~8회의 성매매 강요...가해자도 성매매 강요받았다

입력 2014-08-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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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여고생 사건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해 여고생 사건이 악랄한 폭행과 잔인한 살해수법으로 충격을 안긴 가운데 숨진 윤모양 등 붙잡힌 청소년들은 하루에 4~8회의 성매매를 강요받으며 폭행과 협박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 여고생 사건의 전말을 보도했던 한 언론은 5일 윤양에게 폭행을 가한 또래 중 허모(15)양과 정모(15)양이 “지난해 11~12월 가해 남성 중 2명에 붙들려 조건만남을 강요 받았다”며 이들 여학생들의 변호인 측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변호인 측에 따르면 20대 남성들은 가출한 여성청소년의 정보를 얻어 여성 청소년에게 사귀자고 접근, 잠시 동안 남자친구로 행세하다 결국 조건만남을 강요했다.

변호인 측은 "가해 여학생 2명이 당한 범죄 수법이 숨진 윤양이 당한 수법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붙잡힌 청소년들은 대개 하루에 4~8회의 성매매를 강요 받았으며 폭행과 협박을 당해야 했다. 특히 가해 여학생 중 허양은 올해 1월 가해 남성 중 2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기도 하다.

앞서 김해 여고생 윤양은 지난 3월 15일 가출한 후 가해자들과 함께 부산의 한 여관에서 생활하다 성매매를 강요받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다 급성 심장정지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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