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해운대 수영 금지에 휴가객 아쉬움 커…태풍 나크리 이어 할롱까지

입력 2014-08-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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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북상도(사진=기상청 캡처)

제12호 태풍 나크리에 이어 태풍 할롱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3일까지 이틀째 입욕이 통제됐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3일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수영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높은 파도로 인한 위험 때문이었다. 해운대 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 모두 전면 입욕이 통제됐다. 부산은 지난 주 해운대에만 50여 만명을 비롯해 부산 지역 전체 해수욕장에 약 150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입욕 통제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주말은 한산했다.

태풍 나크리는 현재 서해상에서 소멸된 상태다. 4일에도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지만 새력이 크게 약해져 더 이상 태풍으로서의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태풍 할롱이 오히려 나크리보다 강한 세력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할롱은 열 용량이 높은 괌 인근 해역을 지나며 큰 에너지를 받아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상태다.

일단 할롱은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나고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태풍 나크리에 이어 태풍 할롱이 세력을 키워감에 따라 휴가객들은 아쉬움이 큰 상태다. "해운대 수영 금지, 주말 내내 발만 겨우 담궜네" "해운대 수영 금지, 일년에 5일도 안되는 휴가인데 아쉽다" "해운대 수영 금지, 태풍으로 휴가 특수도 없을 듯" "해운대 수영 금지, 나크리도 모자라 할롱까지...여름철 태풍이 끊이지 않네"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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