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 앱] '카메라 360 .vs. 포토원더 .vs. 캔디캠',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4-07-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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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셀카-다양한 꾸미기-예쁜 필터' 각각의 특장점 갖춰

지난 28일 중복(中伏)을 기점으로 한낮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를 기해 장마전선이 소멸되면서 본격 휴가철이 돌아왔다.

푹푹 찌는 여름 여행지로 떠날 당신은 이미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기술덕에 무거운 카메라 없이도 앱만 있다면 휴가지에서 추억을 마구마구 담을 수 있다. 아직도 기본 탑재 앱을 쓰는 당신이 이 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앱 장터에는 수많은 카메라 앱이 존재한다. 하지만 스마트한 사람이라면 이미 이 3가지 앱을 들어는 봤을 것이다. 바로 청순 셀카 여신을 만들어 주는 ‘카메라 360’, 꾸미기 기술이 기가 막힌 ‘포토원더’, 예쁜 필터로 유명한 ‘캔디캠’이다.

▲카메라 360 앱 화면 캡처

◇ 청순여신으로 태어나고 싶나요? = 셀프 카메라(셀카)를 자주 찍는 여성이라면 아마 카메라 360의 매력에 빠져 있을 것이다. 진동 상태로 사용하면 ‘찰칵’소리도 나지 않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필터는 바로 ‘Lighte color’다. 민낯으로 셀카를 찍지 않는게 여성의 특성이라지만, 민낯의 초췌함도 청순함으로 변신할 수 있다. 셀카를 잘 찍는다고 소문난 여성들 대부분이 카메라 360을 사용한다는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엔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불편한 부분을 해소했다. 셀카를 찍지만 사진이 너무 커 모바일 메신저(ex.카카오톡,라인) 프로필 사진용으로는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화면 비율을 4:3·1:1·16:9를 도입해 원하는 크기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업데이트 후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졌지만 쉽게 찾을 수 없다. 또 생각보다 많은 필터를 도입했지만 시도해 보기 힘들만큼 복잡해졌다. 사용자 환경(UX)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시간 가는줄 모르는 꾸미기 앱 = 카메라 360이 심심하다고 느낀 이용자라면 ‘포토원더’가 대안이 될 수 있다. 포토원더는 중국의 바이두에서 출시한 앱이기에 한동안 ‘중국에 내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가’라는 괴소문(?) 때문에 삭제를 했던 이용자들도 많았다.

▲사진=까르띠에 수지 화보 발췌

하지만 이만큼 재미있는 앱도 없을 것이다. 포토원더는 여성들 사이에서 볼륨감을 표현해주는 기능 때문에 필수 앱으로 떠오른 바 있다. 실제 ‘까르띠에’ 수지 화보를 가지고 꾸미기 기능을 시도해봤다. 왜 수지를 망쳤냐고 비난을 한다면 필자의 손을 탓하길 바란다. 세심한 터치가 가능하다면 감쪽같이 성형이 가능하다.

한동안 슈퍼주니어가 포토원더 중독에 빠졌다는 말이 돌만큼 머물러 있을수록 재미있는 기능을 많이 보유한 앱이다. ‘빈티지’카메라 필터도 예쁜 셀카로 만들어주는 걸로 유명하다. 스토어로 이동해 사진 인화도 가능하다. 단, 이 앱은 너무 느리다. 터치를 한 후 한숨을 두어번 쉬어야 움직인다. 대륙의 스피드 도입이 시급하다.

◇ 심플한 기능, 재밌는 효과 = 혼자 만든 앱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민 앱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캔디캠이 그 행운의 주인공이다.

‘쉽고 편안함’으로 사용자에게 소리소문없이 사랑받고 있다. 셀카 사진 크기도 적당하며 셀카를 찍은 후 다양한 효과를 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예를 들어 입술 색만 살리고 전체 사진을 흑백으로 만들고 싶을 경우 포토샵에서 여러번 필터효과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캔디캠은 그 수고를 덜어준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뽀샤시' 효과, 따뜻한 효과 필터 외에도 카툰, 엑스레이, 피카소, 모자이크 효과까지 한 번의 터치로 32개의 필터를 볼 수 있다. 특히 친구들과 수다 타임이 무료해질 때쯤 캔디캠을 꺼내 몬스터 필터를 터치해보자.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배꼽이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셀카가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호소하는 평도 쏟아진다. 사용해보니 단순히 사진을 보정할 때 더욱 유용한 앱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3가지 카메라 앱을 모두 사용한다. 스마트폰 메모리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지만 각각의 개성이 있는 앱인 만큼 상황에 따라 이용하는 앱도 달라진다. 이번 휴가에는 무거운 카메라말고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사용 후 평점 :

- 손이 가는 빈도에 따라 ‘카메라 360’ ★★★★☆

- 느린 것만 빼면 최고 일텐데… 포토원더 ★★★☆☆

- 필터가 너무 편해 ‘캔디캠’ ★★★☆☆

※ 편집자 주 : '쇼미더 앱'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이투데이의 새로운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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