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 하락한 536.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강한 매도세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611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295억원어치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은 945억원 순매수를 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다수였다. 서울반도체가 15% 내려앉았으며 CJ E&M, 셀트리온 등도 3~4%대의 강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GS홈쇼핑과 다음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하락업종이 많았다. 반도체 업종이 3%가까이 하락했으며 제약, IT H/W가 2%대로 빠졌다. 비금속,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4% 가까이 강하게 상승했고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등이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비롯한 3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한 606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