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모티브 설문, 네티즌 “사랑보다 10억이 좋다” 씁쓸

입력 2014-07-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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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유혹 투표, 유혹 권상우, 유혹 박하선

SBS 월화드라마 ‘유혹’을 모티브로 진행된 한 투표에서 네티즌의 77%가 사랑보다는 10억 원을 선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7월 14일부터 방송된 권상우, 최지우, 박하선, 이정진 주연의 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와중에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그려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와중에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지난 16일부터 “10억을 제시 받는다면 사랑과 맞바꿀 수 있을까?”라는 투표를 진행중이다. 오는 8월 13일까지 실시되는 이 투표는 현재까지 총 440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중 77%인 3390여명이 사랑보다는 돈을 선택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1억이었으면 사랑을 택했을지 모르지만 10억은 너무 세다. 성인군자가 아닌 이상은 뿌리칠 수 없는 강렬한 유혹인 듯” “1억만 돼도 고민 좀 하겠는데 10억은 생각의 여지가 없다”라며 돈을 선택한 이유를 댓글로 달았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10억이 우선은 좋을지 모르나, 사랑과 행복을 잃고, 신뢰도 잃고 언젠가는 큰 좌절을 맛보게 되지 않을까?” “‘유혹’ 권상우가 제안을 수락한 건 돈이 아닌 박하선과 둘이 살아남고자 한 것이었다. 나라면 10억과 바꾸지 않을 듯”이라며 돈보다는 사랑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남겨놓았다.

한편, ‘유혹’ 지난 28일 5회 방송분에서는 석훈(권상우)이 아내 홍주(박하선)와의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이 와중에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세영(최지우)에게 “M호텔 인수프로젝트건과 관련되어 3주간동안 내 시간을 팔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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