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세 번째 사극, ‘하오체’가 주는 매력에 빠져”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7-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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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사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정일우와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윤태영, 김성오, 김흥수 등이 참석했다.

앞서 MBC ‘돌아온 일지매’(2009)와 ‘해를 품은 달’에 출연했던 정일우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하다 보니 벌써 세 번째 사극을 맡았다”며 사극의 묘한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극은 ‘하오체’가 주는 굉장히 묘한 매력이 있다”면서 “현대극보다는 눈빛, 몸짓에 신중해지고, 무거워지는. 그래서 연기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매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일우는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욕심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를 품은 달’의 작품을 언급한 정일우는 “연기 경험이 많지 않지만, 이전 사극인 ‘해를 품은 달’을 생각하면서 ‘야경꾼 일지’에 임하지는 않았다”며 “특히 이번 작품은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스태프와 호흡이 정말 좋기 때문에 좀 더 새로운 작품이 탄생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극 중 정일우는 선왕의 적통 왕자이지만 어린 시절 궁에서 나와 사가에서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이린 역을 맡았다. 매사 자유분방하고 호탕한 이린이 도하(고성희 분)을 만나며 야경꾼에 합류, 퇴마 왕자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생동감 있는 연기로 전달할 예정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야경꾼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트라이앵글’ 후속 ‘야경꾼일지’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정일우, 고성희, 윤태영, 최원영, 김흥수 등 출연.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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