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오른쪽)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5일 성남시청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기금 운영을 위한 위.수탁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한주택보증)
대한주택보증은 성남시와 지난 25일 성남시청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융자사무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 주택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법안이 통과된 이후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지역 중심으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의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대한주택보증은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원활한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성남시가 2013년에 설치한 리모델링 기금의 관리ㆍ운용을 맡는다.
대한주택보증은 성남시가 융자지원 대상자로 통보한 리모델링 주택조합에 대한 융자 가능여부를 심사해 융자를 실행하고 만기시 원리금 상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조성된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은 100억원으로, 성남시는 향후 10년간 5000억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50억을 한도로 기금융자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 공고할 계획이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서울시의 정비사업기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여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성남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한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