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불후의 명곡' 우승...조영남 "보배같은 존재" 극찬 '어땠길래'

입력 2014-07-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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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캡처)

국악소녀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가수 조영남이 극찬을 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수 조영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송소희는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스럽게 하면 나와 안 맞을 것 같고, 국악스럽게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곧 송소희는 무대에 올라 가야금 대금이 연주에 맞춰 ‘사랑없인 못 살아요’를 열창했다. 송소희는 국악의 느낌을 가미한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 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며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날 송소희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3점을 받아 조영남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송소희 조영남이 극찬하다니 대단하다" "송소희 대체불가능의 존재인 듯" "송소희 진짜 보배같은 존재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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