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추락 현장에 곰인형ㆍ그림책 널려...어린이 80명 희생 '눈물바다'

입력 2014-07-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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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진=AP/뉴시스)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 현장에 곰인형과 그림책이 널려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피격돼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승객 283명 중 약 80명이 어린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와 호주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슬픔을 한층 더하고 있다.

현지 수습에 나선 당국자들은 산산조각이 난 기체가 널린 현장에는 곰인형, 그림책, 카드 등이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지역 신문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중부도시 힐베르숨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축구팀 코치 일가족 4명이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이 비행기를 탔다가 모두 사망했다. 학교 측은 조기를 내걸고 "아버지는 코치였고, 아들도 축구팀에서 중심적인 존재였다"며 "개학하면 이 슬픈 현실을 팀원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에 네티즌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반군은 범죄자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우크라이나 친러파는 살인자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눈물난다"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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