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저평가 요인 해소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1분기 실적이 애니팡2 출시에 따른 초기 실적일 수 있음을 고려해 3분기부터 매분기 15%의 매출 감소가 나타난다고 가정하더라도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은 9.5배의 가장 싼 모바일게임 회사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현재 경쟁사 대비 저평가 돼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라며 “1분기 실적이 고점이라는 우려, 경쟁사 대비 열위에 있는 해외 진출, 애니팡2 이후의 신작 모멘텀 부재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최근 주가 상승 배경이 신작의 국내외 흥행이었음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이나 신작을 통해 매출원 다변화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 중 동사의 우려요인 해소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존 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한 성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역시 유력 SNS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3분기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