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차현우 그리고 김용건, 연예계 삼부자 왜 성이 다를까

입력 2014-07-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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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차현우-김용건(사진 = 뉴시스)

배우 차현우가 황보라와 열애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의 형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의 성이 모두 달라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황보라와 열애설로 11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차현우는 하정우의 동생이자 김용건의 아들이다. 영화계 최고의 배우인 하정우와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김용건 외에 차현우가 떠오르면서 이들 부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이다. 하정우는 예명이다. 무명 시절부터 인기 배우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스스로 성공하겠다는 하정우의 의지에서 시작된 개명이었다. 실제 하정우가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그가 영화 ‘추격자’로 성공한 이후부터다.

차현우의 본명은 김영훈이다. 차남 차현우는 형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연예계 데뷔는 먼저 한 선배이다. 차현우 역시 다양한 연극무대와 단역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내공을 쌓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건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성이 다른 두 아들의 예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들들이 다 예명을 선택하며 성이 달라졌다. 하정우라는 예명은 내가 선택했다. 그 당시 이름을 6~7가지 가져왔는데 하씨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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