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변별력 핵심은 ‘어휘력’, 인문 고전 읽으며 입시의 힘 기른다

입력 2014-07-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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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원문 가감 없이 담아 고전 이해도 높여

2015 수능이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 시즌인 요즘, 고 3 수험생들은 더위를 잊은 채 막판점수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2015 수능은 자칫 쉽게 출시될 우려가 있어 변별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알맞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2015 대학 입시의 키 포인트는 논술과 구술 시험에 맞춰지고 있다. 수능 전문가들은 남보다 앞서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비책으로 ‘고전’을 추천한다.

특목고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 중 3학년생 역시 입학전략에 있어 고전을 읽어야 남들과 차별화된 무기를 가질 수 있다.

서울의 주요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은 절반도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최근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특목고에서는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고전 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고전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원문을 읽는 것이다. 과거에는 요약서나 해설집만 소개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원문을 그대로 접하게 해주는 책이 단연 주목받고 있다.

원문의 장점은 사상가의 논리를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요약집이나 해설집으로 가감된 내용이 아닌 스펀지처럼 그대로 옛 성현과 철학자, 사상가들의 핵심적인 주장을 흡수함으로써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다.

고전을 원문으로 그대로 담은 대표적인 책으로는 도서출판 창비가 출간한 ‘고전은 나의 힘’이 있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고전은 나의 힘: 사회 읽기>, <고전은 나의 힘: 역사 읽기> ,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 이렇게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 교사들이 직접 주제별로 엄선한 사회 29편, 역사 24편, 철학 28편의 총 81편의 인문 고전이 원문으로 실렸다.

책에는 친절한 안내 글과 설명을 비롯해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는 풀이가 있어 부담 없이 어렵지 않게 고전을 읽을 수 있다.

창비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원문을 읽으며 사상가의 논리를 직접 이해할 수 있고 독해력 등을 키우면서 자연스레 논술에 대비할 수 있다”며, “입시의 힘을 기르는 ‘고전은 나의 힘’이 수험생들의 길잡이가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창비는 ‘고전은 나의 힘: 과학 읽기’와 ‘고전은 나의 힘: 예술 읽기’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방학을 맞아 ‘인문 고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부모 교실을 7월 17일 도곡정보문화도서관과 7월 18일 성남수정도서관에서 열 계획이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angb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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