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족구병 유행 지속…개인 위생관리 촉구

입력 2014-07-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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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 수족구병이 유행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지난 6월 22~28일 기간에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33.7명으로 유행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은 5~8월에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인 만큼, 만 6세 미만의 어린이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수족구병 환자 대부분은 가벼운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그치고 증상 발생 후 7~10일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수일 내에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나 배변 후, 식사 전후, 그리고 기저귀 교체 전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집기 등은 항상 소독해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은 철저하게 씻어내고,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되,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신을 스스로 격리해 다른 사람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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