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佛 베르사이유 사진전 개최하려고… 무려 500만 유로 기부해

입력 2014-07-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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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베르사이유 500만유로 기부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지난해 베르사이유 사진전을 개최키 위해 무려 500만 유로(약 68억62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병언은 '아해'라는 이름으로 사진작가 활동을 해왔다.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베르사이유궁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500만 유로를 기부하고 자신의 사진작품을 전시했다.

또 조만간 개최 예정인 '아해 사진전'을 준비하던 프랑스의 '숲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유 전 회장으로부터 1만유로 (약 14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에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숲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전시 준비 중이던 유씨 작품을 철거하고, 전시회 중지를 요청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아울러 보수공사 후원 등의 명목으로 유씨로부터 수백만 유로의 후원금을 받은 베르사유궁 박물관에 후원금을 받지 말 것을 요청했다.

파비위스 장관은 "슬픔에 빠진 한국인, 특히 어린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존중에서 유 전 회장의 작품 전시를 취소해 달라"라고 밝혔다.

현재 위원회 측은 파비위스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시회를 취소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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