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리뷰]G3, 화면 터치로 카메라 방향 전환 ‘깨알 기능’에 재미 ‘UP’

입력 2014-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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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전자
세계 최초로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제가 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 디스플레이, 레이저 오토 포커스 등 전문적인 스펙은 뒤로 하고, 일명 ‘주먹 셀카’와 같은 G3의 재미있는 기능들이 엄지족들을 사로잡고 있다. 튀지는 않지만 G3 사용의 편의성이 높은 ‘깨알 기능’을 기자가 한 번 찾아봤다.

▲G3 카메라 일반모드로 찍은 화면. 서지희 기자 jhsseo@

◇“셀카모드로 전환하려면 카메라 화면만 옆으로 미세요”= G3 기능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문은 셀카다. 전면 카메라에만 적용된 이 기능은 사용자가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사진이 찍힌다. 셔터 버튼을 직접 눌러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여기에 하나 더, 기존 카메라는 전면 카메라에서 후면 카메라로 전환하기 위해서 화살표 모양의 전환 버튼을 눌러야 했다. 그러나 G3는 카메라 화면을 한 번만 옆으로 밀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전면에서 후면으로, 후면에서 전면으로 전환된다.

‘듀얼모드’도 색다르다. 카메라 화면 메뉴 중 ‘모드’를 누르면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를 할 때 뜨는 화면처럼 큰 화면과 작은 화면으로 나눠 사진을 담을 수 있다. 큰 화면에 전면 카메라를 설정하면, 작은 화면은 후면 카메라가 적용된다. 반대로 후면 카메라를 큰 화면에 적용하면 작은 화면은 자연스럽게 전면 카메라가 실행된다. 동영상 촬영 중에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유용하다.

◇“답장하려고 메시지창 띄울 필요 없어요”= 문자 기능도 간편하다. 보통 메시지 수신 알림창이 뜨면 답장을 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체에 메시지창을 띄어야 했다. 그러나 G3는 메시지 수신 알림창에서 바로 텍스트를 입력해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익히 알려진 키보드 높이 조절 기능도 유용하다. 사용자의 패턴에 맞게 키보드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키보드를 상단으로 끌어올릴수록 키보드 글자와 숫자 크기는 더 커진다. 또한 ‘한 손 조작 모드’를 통해 키보드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꺼진 화면에서 사진 찍고 싶으면 소리 버튼을 길게 누르세요”= G3 뒷면에 있는 음량 조절 버튼도 ‘깨알 기능’ 중 하나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아래쪽의 음량 버튼을 길게 누르면 바로 카메라 기능이 실행된다. 반대로 위쪽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 메모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저장하지 않은 전화번호로 몇 차례 통화하니 해당 번호를 저장할지 묻는 자동 메시지와 화면 위쪽으로 ‘저녁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다소 내려가 선선해요’라는 스마트 알리미의 메시지도 눈에 띈다.

G3의 제품 콘셉트는 ‘Simple is the New Smart’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기능을 심플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G3의 매력이라는 것.

출시 후 한 달가량이 지난 현재 업계에는 G3의 판매량이 당초 LG전자의 목표치인 1000만대를 훌쩍 넘길 것이라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G3는 고사양을 기반으로 ‘깨알’같이 재미있고,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 입장에서 G3가 요샛말로 ‘특급 칭찬’ 받을 만한 제품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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