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4개월째 감소세 지속

입력 2006-08-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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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신규 계약액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1일 지난 6월 건설공사계약액이 10조5635억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건설공사계약액은 올 3월부터 4개월 째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기관별로는 공공부문이 전년동월대비 23.6% 감소한 2조3101억원에 그쳤고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의 미미한 상승을 보였으나 토목부문의 부진으로 1.1% 감소한 8조25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6월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4.9% 증가해 수주 감소와는 상반된 양상을 보였으나 이는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된 기반시설부담금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경기와는 무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2006년 상반기 건설시장 총규모는 공공부문 비주거용건축과 토목부문의 부진에 따라 전년 상반기대비 21.2% 감소했다. 민간부문 역시 주거용은 전년수준을 이어갔으나 토목부문이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전년 상반기대비 7.9%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건설시장은 11.7% 감소한 44조2223억원에 그쳤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 거시경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대되고 부동산에 대한 규제정책의 본격적 시행 등 민간부문에 대한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공공부문의 경우 상반기 21.2% 감소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큰 폭의 상승세는 어려워 보여 물량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라고 전망했다.

한편 5월 미분양주택은 올 2월 이후 가장 많은 5만8천여호로 나타났으며, 하반기 재건축개발부담금(9월 시행), 종합부동산세 대상 확대(12월 납부) 등 건설경기를 위축시킬 각종 규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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