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연예인, 정신질환 위장 수법 "인터넷 떠도는 증상"...뭔지 보니 '기가 막혀'

입력 2014-06-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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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연예인

유명 연예인이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군 복무를 면제받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이들이 환청 등 인터넷에 떠도는 정신질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병무청은 연예인 2명이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연예인 이모(29) 씨는 정상적인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조작해 군 복무 면제를 받았다. 그러나 이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팬 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

공연기획자 손 씨의 경우 지난 2010년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해왔음에도 정신질환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김기룡 병무청 병역조사과장은 "이들이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환청이 들린다'며 인터넷에 떠도는 정신질환 증상을 의사에게 토로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누군지 알겠다", "연예인 병역비리도 문제이지만 고위 공직자들 병역비리도 만만치 않은데 왜 유독 연예인들만 부풀리는지. 장관 후보라는 자가 군 복무 시절 어떻게 대학원을 다닐 수 있지?", "병무청은 연예인 병역비리 터는 것만큼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 기업 자녀들 병역비리도 털어라", "이번엔 누구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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