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7인의 식객’은 결국 사람 이야기다”[‘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

입력 2014-06-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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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개그맨 김경식이 ‘7인의 식객’에 대한 의미를 재정의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7월 4일 방송되는 에티오피아 편에 출연한 신성우, 샤이니 멤버 키, 이영아,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 등 출연진과 안수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경식은 “식객이라고 해서 마냥 음식이 목적은 아닌 것 같다.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다”라고 ‘7인의 식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다.

그는 “친하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음식을 함께 먹으며 친해지듯, 에티오피아도 마찬가지다. 에티오피아도 찌개문화처럼 메인 음식을 가운데에 두고 인제라(에티오피아의 주식)를 뜯어서 같이 먹는다”며 “음식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참 재밌다고 생각했다. 외국의 음식을 함께 먹는 것도 재밌고, 여행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융합되는 과정도 재밌었다. 음식을 통해 친해지는 여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북동부에 위치한 다나킬 사막, 일명 ‘소금사막’을 손헌수와 함께 다녀왔다는 김경식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었다”며 “사막에서 만난 밤하늘의 별은 평생 못 잊을 것 같은 추억이다. 별을 보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이 떠오를 만큼 아름다웠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이를 듣던 안수영 PD는 “에티오피아는 대체로 덥지 않고 선선한 편인데, 다나킬 사막은 해저 200m의 고도 때문인지 낮에는 60도까지 치솟는 폭염의 열사”라고 설명하며 “손헌수와 김경식이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여행 버라이어티 ‘7인의 식객’은 다른 음식 관련 프로그램과는 달리, 문화와 역사까지 소개하는 ‘맛과 멋을 아우르는 여행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7인의 식객’ 에티오피아 편은 7월 4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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