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기능 테스트하는 ‘카카오 실험실’ 오픈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5.0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에 탑재될 다양한 기능들을 사전 테스트하는 ‘카카오 실험실’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실험실에서는 카카오특 사용자가 직접 기능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유용성을 검증할 수 있고,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 실험실에서 다뤄질 첫 테스트 과제는 ‘키워드 알림 on/off’ 설정 기능과 ‘안 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on/off’ 설정 기능이다. 키워드 알림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할 때 항상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메시지 수신 알림을 꺼놓은 채팅방에서도 키워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방해 금지시간대’와 전체 메시지도착 알림을 off로 설정해 놓았을 경우 키워드 알림은 오지 않는다.

안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기능은 채팅 목록에서 안읽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을 상단에 모아 정렬해주는 기능이다. 친구, 가족, 동료 등 다양한 관계별로 채팅방을 여러개 만들어 대화를 하는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체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카카오 실험실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버전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5.0 업그레이드 버전부터는 채팅방 대화내용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키워드 하나로 찾고싶은 말풍선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윈도우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에 추가 탑재되면서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 기능은 각각의 채팅방에서 실행할 수 있으며, 채팅방 최상단에 생성되는 검색창에 찾고 싶은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말풍선을 한번에 모아 볼 수 있다. 검색 기능은 채팅방 내 상단탭의 검색 버튼(돋보기)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