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출' 혐의 윤현수 前 한국저축은행 회장, 징역 5년 확정

입력 2014-06-22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부실대출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현수 전 한국저축은행 회장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2일 "윤 전 회장이 한국저축은행 대주주로서 각 계열 은행의 의사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부실대출에 가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어 재판부는 "윤 전 회장이 대주주 신용공여 문제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회사에 우회적으로 대출을 해주도록 허용했다"며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 전 회장은 한국저축은행의 대주주인 대한전선에 1500억원을 불법대출하고, 한국저축은행 영업정지를 모면하기 위해 각 계열 저축은행이 보유한 주식 시세를 조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회장이 1776억원을 부실대출하고 주식 시세조종으로 51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부실대출액 가운데 200억원을 정상적 대출로 판단하고, 징역 5년으로 감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86,000
    • -3.04%
    • 이더리움
    • 4,526,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34%
    • 리플
    • 3,033
    • -3.5%
    • 솔라나
    • 198,300
    • -5.21%
    • 에이다
    • 620
    • -6.06%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359
    • -5.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10
    • -1.71%
    • 체인링크
    • 20,300
    • -5.1%
    • 샌드박스
    • 208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