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버스 추락, 2005년 '울산 미니버스 사고'와 닮아… '아이들 살린 생명띠'

입력 2014-06-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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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버스 추락

(뉴시스)

전북 완주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유치원생을 태운 버스의 전복 사고는 지난 울산 미니버스 사고와 닮아있다. 두 사고 모두 안전벨트가 끔찍한 사고를 막았다고 알려졌다.

지난 2005년 7월 21일 울산시 울주군 자수정 동굴나라 입구 앞 도로에서 유치원생 29명을 태운 미니버스가 추락했다. 안전벨트 덕분에 탑승자 32명 중 2명만이 크게 다치고 전원이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원생 대부분이 안전벨트 착용으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와 비슷한 유치원버스 추락 사고가 17일 오전 9시30분께 일어났다. 전북 완주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유치원생 13명과 운전자 1명, 교사 1명을 태운 24인승 버스가 3m 아래 논으로 굴러떨어졌다.

버스는 아파트에서 원생들을 태운 뒤 우회전 하던 중 난간을 들이받고 논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운전사와 지도교사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모두 사고 차량에서 빠져나왔고, 다행히도 탑승자 15명 전원 모두 찰과상 외에 큰 부상을 입은 인원은 없었다.

탑승자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던 덕분이다. 현재 부상자는 15명으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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