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혁 에스티앤컴퍼니 대표 “최종 목표는 성적 오르는 프로그램”

입력 2014-06-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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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결제액 기준 매출 525억 3년새 20배

▲사진=에스티앤컴퍼니

“대부분의 교육업체들은 안타깝게도 수강생의 성적이 오르는지 검증하지 않고 상품을 만든다. 실제로 성적이 오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꿈이다.”

윤성혁<사진> 에스티앤컴퍼니 대표는 자신의 꿈에 대해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영단기(영어시험 단기학습 프로그램), 공단기(공무원시험 단기학습 프로그램) 등 단기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 주역이다.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한 그는 이투스 사업 본부장, SK Communications 이투스 사업팀장, Bain & Company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윤 대표는 단기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교육업체에 근무하던 당시, ‘이 강의와 이 프로그램이 정말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에 최적화되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잘 안 돼도 좋으니 어떤 분야의 강의든 내가 듣고도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성적이 오르는 학습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가 주목했던 것은 어떻게 공부해야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가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었다. 실제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의 공부법을 면밀히 분석했더니 그렇지 않은 학생과 비교했을 때 학습방법과 순서, 자습시간까지 모든 것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윤 대표는 “에스티앤컴퍼니를 처음 시작할 당시, 우리는 왜 회사를 만들어 운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목적을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이 회사에서 일하는 이유는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놓을 ‘인생의 전환점’ 같은 존재가 돼주기 위함”이라며 창립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윤 대표는 “실제로 성적이 오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이자 꿈이다. 한 명의 고객이 얼마나 더 오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고민할 뿐, 보다 효과적인 학습 커리큘럼을 만들고 고객을 관리하는 것에는 집중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에스티앤컴퍼니는 3년 사이 매출이 20배 넘게 뛰었다. 2013년 12월 말 결제액 기준 5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회사는 향후 성인교육 전반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들에게 어떤 기업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해 묻자 윤 대표는 “전세계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의 비율은 1%에 불과하다”며 “에스티앤컴퍼니는 마음껏 교육을 받지 못한 99%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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