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부가가치화 전략 본 궤도 올라

입력 2006-07-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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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자동차 강판 설비 준공에 이어 고급 전기강판 신예화 완공

포스코가 중국 등 신흥 철강국가들의 추격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화 전략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달 30일 냉연강판에 아연을 도금해 내식성과 가공성 이 뛰어난 고급 자동차 강판을 생산하는 No. 6 CGL 을 광양제철소 내 준공한 데 이어 5일에는 포항제철소내 고급 전기강판 생산설비를 신 예화하는 공사를 종합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전기강판 신예화 공사 완료로 전기강판의 연간 생산 량이 고급 무방향성 제품 24만톤을 포함해 총 35만톤 늘어 1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포스코는 전략제품인 고급 전기강판 제조 기술력과 생산능력 을 확보함은 물론 0.15mm의 극박 고급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이 대 폭 늘어나 만성적인 공급 부족을 겪어 왔던 국내 자동차, 가전, 전기 산업 등 수요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압기나 모터 등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기의 철심 소재 등으 로 사용되는 전기강판은 규소를 첨가하고 열처리와 코팅작업을 통해 전기적 특성을 강화시킨 고급 강종으로, 일반 냉연제품 대비 가격이 최고 5배에 달하며, 지구 환경문제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또한, 고급 전기강판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11개 철강사만이 생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후발 철강사들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워 시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전기강판은 한 방향으로 뛰어난 전기적 자기특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철의 결정을 압연방향으로 가지런히 한 방향성 전기강판과 모든 방향으로 양호한 자기특성을 갖기위해 불규칙적인 결정 방향을 갖도록 한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나뉜다.

방향성 전기강판의 경우 주로 변압기에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발전기 같은 대형 회전기를 비롯하여 냉장고나 에어컨의 모터, 헤드폰 스테레오 등 소형가전의 구동용 부품에 많이 이용되며, 최근 고유가 환경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모터에도 적용됨으로써 수요가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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