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에이스’ 커쇼, 콜로라도전 5회 강우 콜드 완투승

입력 2014-06-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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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클레이턴 커쇼(26ㆍLA 다저스)가 강우 콜드 완투승을 거뒀다.

커쇼는 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실점 9탈삼진으로 시즌 4승(2패)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6회말 콜로라도 공격을 앞두고 우천 콜드게임이 선언되며 커쇼는 이번 시즌 첫 완투승을 거뒀다.

커쇼는 1회부터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1회말 찰리 블랙먼과 브랜던 반스,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2회에도 커쇼는 라이언 휠러와 D.J. 르마이유를 삼진 아웃 시켰다.

커쇼는 팀이 4-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 툴로위츠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5회까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73개의 공을 뿌린 커쇼는 심판진의 강우 콜드게임 선언으로 5이닝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은 6회초 터진 핸리 라미레스의 솔로 홈런과 제이미 로막의 2루타,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커쇼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32에서 3.17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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