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15만 무효표 나온 이유는 후보 사퇴 때문?

입력 2014-06-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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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무효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고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에서 4만여표 차이로 당선자가 결정됐지만 무효표가 15만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나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14만9886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등록 선거인수 967만여 명으로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남 후보가 김 후보보다 더 얻은 표 수는 4만3157표에 불과할 만큼 초접전이 치러졌다. 하지만 무효표가 그보다 네 배 가량 발새한 것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무효표가 많이 나온 이유는 경기도 유권자 수가 워낙 많은데다 3~5% 정도의 지지율을 보인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가 투표 직전 이뤄져 투표용지에 이름이 그대로 남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에서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도 도지사 선거에 나선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투표를 하루 앞두고 사퇴해 18만3000여표의 무효표가 발생했다.

또한 경기도교육감선거에서는 무려 59만549표의 무효표가 발생했다. 전체 투표수 515만5863표의 11.5%에 달하는 수치로 선거에서 3위를 차지한 후보의 득표수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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