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 딸 "자녀 버린 아버지 교육감 자격 없다" 파문

입력 2014-05-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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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남매를 버리고 돌보지 않은 내 아버지 고승덕은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고 된다.

3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자신이 고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씨(캔디 고)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며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고씨는 “나는 미국에서 자라며 언론을 통해 나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성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하는 것을 봤고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자녀를 가르쳐야 하는지 말하는 것도 봤다”며 “2000년대 초반 이 사실을 알고 나는 너무 화가 났다. 그는 자기 자녀들을 교육한 적도 없고 오히려 완전히 방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 교육의 수장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교육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여러분이 여러분 도시의 미래를 위해 더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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