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화재, 매트리스폼에서 유독 가스 대거 유출

입력 2014-05-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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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요양병원 화재 현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장성 요양병원 화재 당시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한 다량의 유독 가스가 매트리스폼에서 배출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30일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난 병원 3006호에는 침대 6개와 매트리스가 있었다. 소방 당국은 매트리스폼에서 상당 부분 유독가스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인조가죽 소재 덮개로 쌓인 매트리스폼에 열이 가해지면서 유독가스를 배출했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병실들을 잇는 건물 내부 벽이 샌드위치 패널로 이어진 것도 인명피해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냔 분석을 내놨지만 소방당국은 불이 3006호만 태우고 6분 만에 진화돼 연관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병실마다 천장 부분이 뚫린 채 연결돼 있고 병실의 문도 미닫이가 아닌 블라인드 형태로 완전히 폐쇄되지 않은 탓에 유독가스가 병실로 급속히 퍼졌기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28일 새벽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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