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황사

옅은 황사가 29일 오늘까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으로 예상됐다.
이날 기상청은 상층의 풍속이 약해 황사가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보여 옅은 황사가 내일까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황사는 내일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 역시 '약간 나쁨'(81~120 ㎍/㎥) 이상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96, 부산 155, 대전 119, 경기 120 등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단계에서는 노약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이보다 높은 '나쁨'단계에서는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황사는 중국 몽골로 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이며 미세먼지는 자동차ㆍ공장ㆍ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황사 미세먼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황사 미세먼지, 죽겠다 죽어...나흘째 황사라니...", "나흘째 활사, 내일까지 황사 있다니 잘 참으시고 되도록이면 밖에 안 나가길", "오늘 날씨 기사는 온톤 나흘째 황사네요. 어쩐지 목이 아프다 했음. 여기다 미세먼지 농도도 약간 나쁨 수준...", "이거 진짜 심각한 문제다. 황사 미세먼지 대비해야 하는거 아닌가? 환경부는 뭐하지?그냥 이렇게 예보만 해주면 되는거야?", "나흘째 황사라니 임산부인데 밖에 나가기 두렵습니다, 환기도 못 시켜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