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8.8%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HE사업부(Home Entertainment, TV)의 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HE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45.5% 증가한 240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 영업이익은 81.4% 증가한 72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로 TV 수요가 개선되고 있고 UHD(Ultra High Definition) 제품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MC(Mobile Communication, 스마트폰 등 모바일제품)도 2분기 들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고, 2분기에는 176억 흑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늘 출시되는 G3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통신사 입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 이외의 업체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