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박스권 돌파할까 … 외국인 매수세가 관건

입력 2014-05-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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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제 관심은 6월로 옮겨가고 있다.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6.82포인트(0.34%) 내린 2010.35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2000선 위에서 펀드 환매 물량 출회로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경기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6월 들어 지수는 한 단계 레벨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선순환 구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IT, 자동차, 건설, 철강, 증권, 은행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한 추가 상승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환율, GDP성장률 등과 같은 거시지표는 코스피에 대한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라며 “저항선 돌파가 가능하며 코스피 밴드는 2250~2290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의 바겐세일이 끝나고 있다”며 “3분기 들어서면서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모멘텀이 개선되면서 증시 디스카운트 해소가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보며 “코스피 밴드는 1900~2250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롱숏 펀드의 숏커버 등 수급 호전으로 증시가 적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어 조정시 매수와 보유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 및 금리정책이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2050선까지의 안도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박스권 상단 돌파에 실패한다면 실망 매물 부담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상승세 지속을 고려했을 때 6월은 매수 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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