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포기

입력 2014-05-2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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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를 포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화이자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에 1170억달러(약 119조원) 규모의 인수안을 제시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이사회는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거부했다.

화이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수 포기 사실을 밝히고 기업가치 산정은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언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최종 인수 제안은 합리적이었으며 접근 가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이사회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화이자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영국 당국의 현행법에 따라 향후 6개월 동안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를 추진할 수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

화이자는 지난주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 가격을 주당 93달러로 상향하며 올들어 세 번째 인수안을 제시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거부했다.

스톡홀름에서 거래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이날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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