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비맥주 지분 전량 처분

입력 2006-06-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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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인베브 콜옵션 행사따라 4.91% 매각 608억원 처분이익

두산이 보유중인 오비맥주 주식 전량을 처분, 맥주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이로써 두산은 608억원에 이르는 처분이익을 올리게 됐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두산은 세계적 맥주회사인 인베브(InBev Belgium S.A·옛 인터브루)에 오비맥주 지분 4.91%(132만주)를 주당 5만1496원씩, 총 680억여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인베브의 콜옵션 행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베브는 지난 1998년 두산으로부터 오비맥주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한데 이어 지난 2001년 두산으로부터 오비맥주 지분 44.9%를 인수할 때는 잔여 지분 4.91%에 대해 올해 6월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

이에 따라 2001년 당시 두산은 선수금으로 349억여원을 받고 이번에 330억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오비맥주 지분 4.91%의 장부상 가치(장부가)는 71억여원. 따라서 두산은 이번 거래를 통해 608억여원의 처분이익을 올리게 됐다.

이와관련 두산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주회사 개편에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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