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그룬트 대표 “신약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할 것”

입력 2014-05-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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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화학, 바이오 제약 기업인 머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 코리아의 크룬트 대표는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약 분야에서의 머크가 가야할 미래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룬트 대표는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의약품 유통을 위한 정부의 승인을 얻는 게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약을 개발하는 곳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경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치료 방식이나 패턴이 바뀌게 될텐데, 적절한 신약을 개발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OTC(일반의약품) 사업에는 당분간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의 OTC 사업 자체가 크지 않을 뿐더러 국내 OTC시장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머크는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도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룬트 대표는 “현재 머크는 회사 자체에서도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타 업체가 진행하는 1, 2, 3상 연구 성과에 대해 업무를 제휴하는 방식으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연구 경과를 고려할 때 신약 출시는 2018년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머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신흥시장에 유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룬트 대표는 “신약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이전까지는 현재 머크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다발성경화증, 난임과 관련한 의약품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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