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바이론, 경영권 분쟁 점화되나

입력 2014-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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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헌 대표 측, 공동 보유자 추가 …“경영 참여 목적”

휴바이론 경영권 분쟁이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근 ‘경영 참여’를 선언한 이도헌 엘앤케이글로벌 대표가 21일 공동 보유자를 추가하며 휴바이론 지분을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법인인 에버가드가 휴바이론 주식 11만4900주를 주당 870원에 장내 매수했고, 이도헌 대표는 공동 보유자에 에버가드를 추가했다. 이로써 이 대표 측 지분은 기존 5.90%에서 0.65%P 증가한 6.55%로 늘어나게 됐다. 에버가드가 휴바이론 지분을 취득하는데 투자한 금액은 1억원 가량이다.

이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에버가드는 전략적 투자자로 휴바이론 경영에 참여한 것”이라며 “현재 재무적 투자자를 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향후 추가로 지분 매집에 나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는 과거 3~4년 전부터 휴바이론 주식을 장기 보유하고 있었다”며 “지난 2012년 서주철 휴바이론 전 대표이사의 횡령·배임으로 발생한 손실로 인해 이 대표가 큰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휴바이론이 우량 기업이라는 판단하에 경영에 참여한 만큼 에버가드 오세동 대표의 경영능력과 이도헌 대표의 관리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 중에 휴바이론 경영 참여와 관련한 조치가 추가로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전략적 투자자로 휴바이론 경영에 참여한 에버가드는 △경비(용역·장비)분야 △환경바이오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버가드의 자본금은 20억원이고, 자본총액(30억1400만원)과 부채총액(39억9400만원)을 합한 자산총액은(70억800만원)이다. 오세동 에버가드 대표는 회사의 최대 주주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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