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2010선 횡보…약보합권 등락

코스피지수가 2010선을 전후한 제한적인 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2.72포인트(0.13%) 내린 2012.42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혼조세가 연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3.29포인트(0.16%) 하락한 2011.85로 출발했으며 20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단기 급등 이후 가격부담으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보합권에서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며 지수의 움직임도 박스권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4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은 101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는 총 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1.84%, 운수창고 0.65%, 화학 0.53%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기가스 1.02%, 운수장비 0.72%, 철강금속 0.53% 등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NAVER, 삼성생명 등이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1%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오른 10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