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북경지역 지점 설립에 관한 내인가(內認可)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북경지역의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 직접적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내인가 받은 북경지점은 삼성화재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법인 ‘삼성화재해상보험(중국)유한공사’산하에 설립되는 영업 거점이다.
삼성화재측은“이처럼 법인 산하에 지점 형태 영업인가는 중국 내 외국계 손해보험사중 세계 최초”라며 지점 설립인가의 의미를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 달 중에 지점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뒤 빠르면 7월 중순부터 공식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중국 북경지역 한국기업 및 해외 투자법인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며, 북경지역의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도 보다 편리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는 13개의 외국계 손해보험회사가 영업을 하고 있고 그 중 외국계 독자 자본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형태 운영은 삼성화재를 비롯한 2개사에 불과하다.
삼성화재 배호경 중국법인장은“우리 나라 금융 및 보험산업에 대한 국제사회에서의 인식을 바꾸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중국시장에 최고 품질의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편론 중국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