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구원파 비밀의 문 연다...금수원 신도 집결 후 움직임 주목

입력 2014-05-17 22:51 수정 2014-12-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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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구원파 비밀의 문 연다...금수원 신도 집결 이상 무?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홈페이지)

SBS 주말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17일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세월호 참사와 '쇳가루'의 비밀' 편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대두된 유병언 회장과 세칭 '구원파'의 비밀을 추적한다. 구원파의 본산에 모여있는 신도들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된다.

198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았던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건물 천장 위 좁은 공간에서 발견된 32구의 시신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수년째 죽음의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유병언 회장과 오대양 사이의 구체적인 접점을 밝혀내지 못했고, 그는 종교를 빙자해 신도들의 돈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상습사기 죄목으로 4년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 이후 그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오대양 사건으로부터 27년이 지난 2014년 4월.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다시 등장한 이름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방송 최초로 삼각지에 위치한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서울교회 내부에서 교회 대표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 그들이 말하는 유병언 회장과 구원파, 그리고 오대양의 진실을 들려준다.

또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미궁 속에 감춰진 유병언 회장의 실체와 구원파의 설교자였던 유병언 회장이 자산가가 될 수 있었던 배경, 과연 그가 세월호 참사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집중 파헤칠 예정이다.

현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 소환에 사실상 불응하면서 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 앞은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다.

구원파 신도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는 주말을 맞아 3000명이 넘는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은 넓은 모자와 등산복과 같은 편한 바지를 입고 장기간 농성을 준비한 듯 찬송가를 부르거나 취재진의 진입을 막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언 왕국의 미스터리에 네티즌들은 "금수원 신도 집결했다는데 진짜 긴장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나고 금수원 신도 집결, 다 SBS로 몰려가는거 아닌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용감하다" "금수원 신도 집결, 언제 해산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오대양 사건은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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