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DGB봉사단은 13일 저녁 독일 월드컵 예선전 한국대 토고전 길거리 응원이 펼쳐진 다음날인 14일 오전에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주변과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봉사단별 거리청소에 나섰다.
13일 저녁 토고전을 응원하기 위해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과 범어네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는데 이들의 열띤 응원전 못지않게 주변에는 각종 휴지 등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이를 치우기 위해 14일 오전 붉은 T-셔츠와 봉사단복을 입은 DGB봉사단이 거리청소에 직접 나서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섰다.
대구은행 DGB봉사단은 본점 봉사단을 비롯해 지역별로 22개 봉사단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거리 청소에는 본점 봉사단과 수성·남구·서구 사랑봉사단이 참가해 조별로 20~30명씩 나눠 쓰레기 줍는 행사를 펼쳤다.
19일 프랑스전이 펼쳐지는 당일에도 DGB봉사단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과 대구월드컵경기장, 국채보상 기념공원 주변에서 깨끗한 거리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거리청소에 나선 한 DGB봉사단원은 "독일 월드컵 4강 기원을 염원하는 지역민들 만큼이나 거리 청소에도 최선을 다함으로써 축제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키는데에도 일조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