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중견그룹 일감몰아주기 실태] ⑪ 이수그룹,

입력 2014-05-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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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05-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지배구조 수직계열화로 일감몰아주기 해소

이수그룹은 창업자인 김준성 회장이 1969년 설립한 이수화학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집단이다. 김 회장은 박정희 정부가 석유화학공업 육성 정책으로 울산 석유화학 공장을 민영화하자 이수산업을 통해 양도받아 이수화학을 세웠다. 이후 잇달아 계열사를 설립하면서 규모를 키웠다. 2000년 창업자인 김준성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고 아들인 김상범 회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2세 경영이 시작됐다. 2003년에는 지주회사인 ㈜이수를 설립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수그룹의 사업은 석유화학부문과 건설사업부문, 바이오산업부분으로 나뉜다. 특히 이수앱시스를 설립해 바이오산업에 진출, 바이오 산업을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수그룹은 지주회사인 이수를 포함해 국내 12개 계열사와 9개의 해외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계열회사로는 이수화학, 이수페타시스, 이수앱지스와 이수건설, 이수시스템, 이수창업투자, 엑사켐 ,이수, 이수엑사보드, 이수엑사플렉스, 토다이수, ISU-로즈투자조합 등이 있다. 특히 이수화학은 이수그룹의 모기업이자 매출 대부분을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계열사로 꼽힌다.

이수그룹은 ㈜이수라는 지주회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수 위에 김상범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엑사켐이라는 회사가 있어 옥상옥(屋上屋)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수 지분은 엑사켐(67.4%)과 김상범 회장(32.5%)이 99.9%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수그룹 지배구조는 김상범 회장이 100% 보유하고 있는 엑사켐과 지주회사인 ㈜이수만이 오너일가 지분 30%가 넘고 이들이 기업 계열회사를 안정적으로 거느리고 있는 형태다.

김상범 회장이 직접 이수와 엑사켐을 통해 계열회사를 지배하다 보니, 계열사들 중 오너 지분이 일감 몰아주기 기준치를 초과하는 곳은 엑사켐과 지주회사인 이수뿐이다. 2001년 설립된 화학제품 전문 유통 회사인 엑사켐은 이수화학에서 생산한 특수기능액 D-SOL,PARASOL 및 고분자 제품의 필수 첨가체인 TDM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엑사켐의 내부거래 비율 변동 현황을 보면 지난 2008부터 7% 내외를 유지하다 2013년 내부매출 비중이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었다. 엑사켐의 지난해 자산은 750억원 규모로, 매출은 2010년 전년에 비해 50% 상승하며 급성장한 이후 꾸준히 1960억원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10% 감소한 17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3억7000만원에서 50억5000만원으로 1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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