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책임져야"

입력 2014-05-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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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진상규명 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질 것이 있다면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KBS 1TV를 통해 방송된 6·4 지방선거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통해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 회의를 갖게 됐다'는 박 대통령의 2004년 당시 국회 본회의장 발언을 상기시키며 "지금도 이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도 없고 제대로 된 대책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무능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에 세월호 참사문제를 맡길 수 없다. 세월호 참사 특별법을 이른 시일내에 제대로 제정,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여야가 특별법을 빠르게 논의하고 합의해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상식과 원칙이 사라진 자리를 '관피아'가 판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며 "불공정을 만드는 모든 악습과 관행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의 정치와 결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지 못하는 낡은 정치를 불살라야 한다"며 "야당도 믿을 수 없다는 국민의 마음을 알고 있다. 천둥 같은 질책으로 알고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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