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공천갈등, 오픈프라이머리 도입해 해결해야”

입력 2014-05-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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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지 않으면 공천문제가 계속 이렇게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대표는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공천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이 굉장히 많은 게 사실이다. 공천이라는 게 항상 이렇다. 원내대표로서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선거제도를 바꾸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대 국회때 자신이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법안을 제출해 여야간에 상당 정도 논의가 진척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오픈 프라이머리가 도입되면 공천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 공천권을 100% 국민에게 주는 것”이라면서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 여당 의원들은 청와대 눈치를 안봐도 되고, 야당은 계파를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공동대표의 공천개입 논란과 관련, “안 대표가 밑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상을 잘 모르는 것 아닌가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밑에서 (누군가) 안 대표를 팔고 그러면 심사위원들이 그 내용을 잘 모르니 이를 받아들여 위에까지 (심사대상으로) 올라온 게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회의에서 어떤 분이 문제가 됐는데 ‘안 대표쪽 사람’이라고 설명하면 안 대표는 그 분이 누군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며 사례를 들면서 “의원들이 문제제기하는 것에 대해 오히려 안 대표가 편들어주는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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