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강동원, ‘쌍칼 도치 vs 백성의 적 조윤’ 극과 극 매력 비교

입력 2014-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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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박스)

하정우와 강동원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제작 영화사 월광, 배급 쇼박스, 감독 윤종빈)로 맞붙었다.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하정우와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 이경영의 멀티 캐스팅을 자랑한다.

최근 공개된 ‘군도: 민란의 시대’의 1차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에는 쌍칼 도치로 분한 하정우와 백성의 적 조윤 역을 연기한 강동원의 극과 극 매력이 잘 표현돼 있다.

악역답게 핏빛 포스터로 강렬하게 등장한 백성의 적 조윤 역 강동원과 포스터를 뚫고 앞으로 나올 것 같은 쌍칼 도치 역 하정우는 상반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살용 식칼을 닮은 쌍칼을 휘두르는 도치는 천한 백정 출신이고, 조윤은 전라관찰사를 지낸 나주 최고 부호이자 대표적 탐관오리의 서자 출신이다. 양민들의 피와 땀을 착취하여 부를 축적하는 백성의 적, 그 정점에 서 있는 조윤과 천민보다 더 아래 계급에 속하는 쇠백정 출신부터 극과 극인 두 사람의 대비는 외양과 무기에서도 또렷이 드러난다.

화상 자국 뚜렷한 민머리로 쌍칼을 호쾌하게 내지르는 도치에 비해 조윤은 약관 19세에 조선 최고의 무관이 된 명성에 걸맞게 빛을 흩뿌리며 긴 칼을 휘두른다.

물론 가장 큰 차이는 이들의 출신 또는 외양이나 무기가 아니다. 백정 출신 도치는 백성들의 편에서 세상을 뒤집으려는 의적인 군도, 지리산 추설의 신 거성으로 거듭나고, 조윤은 아비에게 인정받지 못 한 서자의 한을 땅으로 보답 받으려는 듯 아비보다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한다.

활극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1차 예고편과 하정우, 강동원을 포함한 군도들의 10인 12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군도: 민란의 시대’는 7월 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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