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리드코프’이유있는 최고가 행진

입력 2014-05-13 08:02 수정 2014-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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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리드코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평가 인식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세에 나선 것이 상승 요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리드코프는 1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이 최근 한달간 3만5000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개인도 매수행렬에 동참했다.

리드코프는 올해 4월 2일부터 대부업체의 법정 상한 이자율이 기존 39%에서 34.9%로 인하하는 대부업 개정 법안을 공포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상존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우려감을 불식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드코프가 소비자금융(대부업)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가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리드코프는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익은 2008년 72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이 지난해에는 348억원으로 불어났다. 연평균 35%씩 성장한 셈이다.

특히 다른 대부업체들이 실적악화에 시달리는 사이 중소 대부업체를 인수해 외형성장을 꾀했다. 2011년에는 앤알캐피탈을 인수했고, 2012년에는 앤알캐피탈을 통해 아이루리아대부를 인수하며 대출잔액을 꾸준히 늘려나가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올 1분기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다. 매출액은 906억원으로 3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2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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