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권사 '하나로 뭉쳐 새로운 도약' 행사 풍성

입력 2006-06-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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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한국證 비전선포식·임직원 단합대회 개최

지난해 합병한 증권사들이 합병회사의 새 경영비전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간의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업계에 화제다.

우리증권과 LG투자증권이 합병해 탄생한 우리투자증권과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합병한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비전 선포식'을 실시하는 등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정동진으로 무박 2일의 '동행! 우리 비전 트레인(Vision Train)'을 실시했으며, 한국투자증권도 10일과 11일 이틀간 전라북도 무주리조트에서 '2006 트루 프렌드 페스터벌(True Friend Festival)'과 '2020 비전 선포식'을 함께 가졌다.

우리투자증권은 100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 특별편성된 16량의 열차안에서 즐거운 행사와 함께 향후 급변하는 금융산업의 변화 속에서 조직문화 달성을 위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선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 계열사 전 임직원이 함께 1박 2일간 무주리조트에서 몸과 마음이 하나되는 줄다리기, 릴레이 달리기, 박터트리기와 같은 체육대회와 팀별 장기자랑, 덕유산 등반대회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5년 4월 1일 우리증권과 LG투자증권이 합병해 탄생한 우리투자증권은 한지붕 두노조 사이의 갈등, 성과급 문제로 인한 노조와 사측의 대립 등의 난항을 거듭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4월 우리증권과 LG투자증권이 노조통합을 선언하고 이번에는 임직원이 함께 트레인 비전 선포식을 실시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비전 선포식에 대해 "7시간 반 동안 정동진을 향해 가는 기차 안에서 임직원 서로간의 허심탄회한 대화들로 모두가 소중한 동료됨을 느끼는 소중한 여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제시된 변화활동 방향 및 슬로건 공유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일 동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합병한 한국증권은 인력 구조조정없는 합병을 진행했고 이번 비전 선포식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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