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때아닌 '눈송이' 정체는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

입력 2014-05-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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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주도 서귀포시에 나타난 ‘눈송이’의 정체는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도 한라산연구소는 지난 8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일대 대기 중에 떠다닌 솜털 형태의 꽃가루 추정 물체가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로 확인됐다고 9일 전했다.

한라산연구소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합동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소에 따르면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에서는 이런 현상이 매년 발생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4~5월께 매우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사막화 방지 등을 위해 대량으로 심는 미루나무·황철나무 등 사시나무류 종자 솜털이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제주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시나무류종자 솜털은 간혹 알레르기 등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인체에 해롭다는 보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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