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마친 박지성 귀국, 첫 일정은 세월호 희생자 조문

입력 2014-05-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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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사진=뉴시스)
올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에서 임대로 활약한 박지성이 시즌을 마치고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지성은 지난 4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NAC 브레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장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PSV는 브레다전 승리를 통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귀국 후 가장 먼저 세월호 희생자 합동 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 유원지로 이동했고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을 애도했다.

박지성은 국내에 머물며 휴식과 함께 일정 등을 소화한 뒤 PSV의 일원으로 오는 22일과 24일 각각 수원 삼성과 경남FC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6월 2일에는 아버지 박성종씨가 상임이사로 재직중인 축구 장학재단 JS파운데이션 주최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자선 친선경기인 '아시안 드림컵 2014'를 연다.

이후 국내로 복귀하는 박지성은 7월 중순께 세월호 참사 추모경기를 열 계획이다. 아직 장소와 선수 구성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JS 파운데이션이 현재 이를 추진중이다.

국내에 머무는 동안 박지성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시즌 PSV에서 임대로 뛴 만큼 다음 시즌 원소속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원대복귀해야 하는 상태다. 박지성측은 PSV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낸 뒤 현역에서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퀸즈파크와 먼저 이에 대해 상의해야 하는 입장이다. 박지성은 무상 여파로 경기 일정이 다소 힘들지 않은 PSV에서 현역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어 퀸즈파크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도 다소 유동적일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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