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ㆍ獨 메르켈 회담…“러, 우크라 대선 방해 시 추가 제재”

입력 2014-05-03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너지ㆍ금융 등 부문별 경제 제재 논의…NSA 도청 의혹 관련 양국 이견 인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가 이달 말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를 방해할 때 추가 제재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동이 끝나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다음 조치는 광범위하고 직접적이며 가혹한 부문별 경제 제재가 될 것”이라며 “이달 25일은 아주 중요한 날로 우크라이나에서 선거가 제대로 치러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반정부 시위를 통해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대통령이 실각한 이후 기존 야당이 주축이 된 과도 정부가 이끌고 있으며 이달 25일 조기 대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병합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한 이후 미국과 유럽 각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과 방산 업체를 위주로 몇 차례 제재했다.

이에 다음 제재 대상은 에너지ㆍ광산 및 금융 부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메르켈 총리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정상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도청 의혹과 관련 양국 간 이견이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오바마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지만, 지난해 여름 이후 메르켈 총리를 상대로 한 NSA의 불법 감시 활동 스캔들이 불거진 탓에 시기가 늦춰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는 국제무대에서 내 절친한 친구로 그 문제로 나도 고통스러웠으며 복잡한 사안이고 아직도 완전하게 정리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같은 가치와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상황이 간단치 않으며 함께 극복해야 할 몇 가지 난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강남 3구 아파트값 더 빠졌다⋯“매수자에게 유리한 분위기” [종합]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78,000
    • -1.87%
    • 이더리움
    • 3,053,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0.81%
    • 리플
    • 2,061
    • -1.86%
    • 솔라나
    • 130,600
    • -2.68%
    • 에이다
    • 395
    • -2.9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230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30
    • -4.12%
    • 체인링크
    • 13,550
    • -1.38%
    • 샌드박스
    • 124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